v1.0.0.0 RC1 Release

2010/07/12 21:30
6개월 정도 걸린걸까?
드디어 오늘 그동안 개발해 온 제품의 v.1.0 의  RC1을 release 했다.

처음의 기획, 제안부터
주요 엔진의 설계 및 구현,
그리고 모든 문서들

거의 모든 것을 혼자 다 했다.

중간에 괜히 시작했다는 생각을 하기도 여러번이었고,
언성 높여서 다투기도 하고,
머리가 하얗게 된 것 처럼 절망적인 순간도 있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v1.0 의  RC1을 release 했다.
아직 RC(정식 Release의 후보)이지만, 어쨌든 한번의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이 제품이 얼마나 많은 호응을 얻을지는 물론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한국 출장 때 방문 했던 회사들의 반응은 괜찮았다고 하니,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언제나 그렇지만 할 수 없을 것만 같았고, 되지 않을 것만 같았을 때, 사람들간의 관계적으로 힘들었을 때에
항상 그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시간, 시간을 귀하게 쓰는 열심을 구하는 기도가
여기까지 오게 된 모든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남아 있는 일들도 쉽지 않은 일들이지만,
이제까지와 같은 기도로 해 나가고 싶다.

태그 : 기도, 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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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기일 6주년

2010/06/23 13:14
벌써 여섯해라니 시간이 빠르다.

도쿄에는 비가 오고 있다.
그 날도 비가 자주 오던 때이어서,
장지로 가는 길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모두 마치고 돌아갈 때 즈음에 내리기 시작했었다.

슬픔은 해가 지날수록 덜해가지만,
그리움은 깊어간다.

아직도 나는 아버지는 좀 먼 곳에 가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때가 있다.
내가 이런데, 하물며 어머니는 얼마나 더 하실런지...

맛있는 것을 먹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좋은 곳을 다닐 때면,
말할 수 없이 가슴이 무너지는 때가 있다.

한번은 사늘한 날씨에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하늘 높이 솟은 나무를 보다가,
한없이 깊어지는 마음에 너무 힘들었다.

어머니는 더 하시겠지.

아버지에게 주어졌던 시간들은 다른 아버지들에 비해 턱없이 짧았다.
물론 우리 가족들에게도 턱없이 짧았다.

이 달에도 아버지 꿈도 어머니 꿈도 자꾸 꾸었다.
예전에는 엉엉 울다 베개가 다 젖었었는데,
요사이는 소리내어 울었다는 것도 꿈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더 그리움은 깊어가고,
죄송한 마음만 더해간다.

아버지 저는 잘 하고 있나요?
태그 : 6주년, 기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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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나들이

2010/05/23 01:34
화창한 5월에 후지산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무려 2000엔의 스바루라인 이라는 유료도로를 타야했지만,
2000미터이상의 고지대까지 이어져 발아래로 구름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으니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후지산의 5부능선(?), 절반정도까지 올라가는 것인데,
보통은 그곳까지 차로 가고 그 이후로 등반을 한다고 하는데,
나와 아내는 역시 산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선호하기 떄문에 거기까지만.
막상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아 도시락을 싸갔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photozou.jp 라는 일본사진 사이트를 통해서 슬라이드쇼를 올렸는데, 저장무한대의 무료라서 맘에 든다.


태그 : 나들이, 후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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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1 14:39 누구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핫 멀리 갔구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나라 나들이구나...
    그나저나 안방마님이 꽤 매력적이셔요! 영석이 배 좀 어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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